용남면 지도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차도선 운항이 22일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였다.
새롭게 건조된 지도호는 길이 20.45m, 넓이 6.3m, 총톤수 38톤으로 480PS의 신형엔진을 탑재한 강선으로 일 6회 용남면 원평리 적촌에서 지도리 서부마을로 운항할 계획이며, 운송능력은 승객 43명, 차량 6대(승용기준)를 운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도리 주민들은 그 동안 불편을 겪어 오던 생필품 운반과 생활쓰레기 처리문제 등의 손쉬운 처리로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기뻐하고, 지도리 섬 지역을 집중 개발해 통영이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