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주 5일제 근무 등 주변 여건의 능동적 대처와 관광객 증가에 대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섬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통영시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국.도비 52억원과 민자 193억등 모두 245억원을 투입해 한산면 장사도 9만8000㎡ 부지에 해상관광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착공, 현공정 1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데 해상공원에는 자연 동백림 등 1만1000여㎡ 식물 학습원과 생태 전시관, 나비 전시관, 통영지역 섬들의 역사 등을 담은 섬 역사박물관 등을 설계안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또 2010년까지는 138억원을 동원해 욕지면 연화도 1만여㎡ 부지에 불교테마공원을 조성키로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데 불교테마공원은 해탈문 등 탄생광장을 비롯 불교조각 소공원과 불교의식 체험장, 부처님상·만불상·전망테크 등 상징광장과 전망대 등이 들어서게 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양읍 추도 섬지역은 세계적 액션스타 청룽(成龍)의 영화 소품과 자료 등을 전시하는 `청룽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한산면 죽도와 추봉도, 비진도 등에는 돌탑과 해안 산책로, 수목원, 삼림욕장과 바람개비 동산, 야영장 등의 관광 시설을 만드는 등 통영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밑천으로 섬 지역 모두를 멋지고 환상적인 관광 천국으로 조성,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주5일제 도입으로 관광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외래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영지역 천혜의 자원인 섬을 적극 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