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색다른 섬여행
■ 대고포[大羔浦]마을 삼도수군통제영 당시 산 능선 사이로 깊숙하게 들어앉은 이 개에서 군수용 소금을 구워 공급한 염전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염포(鹽浦-염개)라 불렀으며 그 후 자리를 잡고 살아온 선인들이 소금 염의 염개보다 염소와 양이란 뜻의 고양(羔羊)에서 고(羔)자를 따서 고포(羔浦)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1961년에 대고포와 소고포로 분동되었다. **고양(羔羊) : 어린양 ■ 여차[汝次]마을 여차마을의 옛 지명은「내추리」로서, 배를 젓는 노를 옛날사람들은 뇌추리라 하였는데, 한산도에 설치된 삼도수군통제영의 각종 전선에 필요한 노(櫓)를 제작 공급 하였다 하여 일컫게 된 지명이다. 즉, 뇌추리의「뇌」는「노」의 방언이다. 그 후 한산도에서 제승당 다음 가는 명지(名地)라 해서 여차(汝次)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