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승당 입구에 있는 무인도로서, 임진란 당시 이 충무공께서 일본 “와키자카”가 이끈 적선 73척을 크게 무찌른 뒤 이 곳에서 갑옷을 벗고 땀을 씻었다 해서 일컬어진 지명이며, 또한 전투를 독려했던 곳이기도 하다.조선시대의 지명은 “하백도”, 토박이지명은 “하박섬”이었다. 물으 신과 물귀신을 칭하여하백, 수백이라 일컬었던 것에서 유래. 현재의 지명 “해갑도”는 섬의 형상이 게의 껍질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한 “해갑도”에서 변천된 지명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