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

섬의 모양이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마미도"라 불렀었다.

  • 권역 한산권
  •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매물도
  • 면적 1.413km2
  • 인구 58세대 134명 (※ 면적.인구 : 2015년 통계연보자료)

관광·체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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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소개

■ 섬소개
한산면 매죽리(每竹里)에 속한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도(燈臺島, 일명 글썽이섬) 3섬을 통틀어 매물도라 하고,
소매물도라 하면 흔히 등대도까지 아울러서 부르는데 소매물도와 등대도의 해안암벽이 장관이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33km이며, 북쪽에 어유도, 남서쪽에 소매물도가 있으며, 멀리 북쪽 해상 일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1810년경 고성에서 이주민들이 들어와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섬의 모양이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마미도라 불렀는데, 경상도에서는 ‘ㅏ’가 ‘ㅐ’로 발음되는 경향으로 인해 매물도가 되었다고 한다.

최고점은 섬 중앙에 솟아 있는 장군봉(210m)이며,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해안은 서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어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1월 평균기온 2.1℃ 내외, 8월 평균기온 27.3℃ 내외, 연강수량 1,405㎜ 정도이다.
온난한 기후로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며, 풍란이 자생한다.

취락은 서쪽과 서북부 해안에 집중되어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주요농산물로는 콩·고구마·마늘·쌀·보리·양파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가자미·도미 등이 잡히며, 자연산 김·미역·조개류 등이 채취된다.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항마을에서 장군봉 정상까지는 연인과 걸으면 딱 좋을 법한 오솔길이 나있다.
반 시간여 남짓이면 장군봉 정상에 올라 망망대해 딱 트인 바다와 만날 수 있다.
바람에 꺾일세라 부러 키를 낮춘 나무들 사이를 걷노라면 사방팔방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바람의 냄새와 맛이 오감을 충족시킨다.

장군봉에 올라보면 한 점 걸릴 것 없는 수평선이 사실은 직선이 아니라 둥글다는 것도 머릿 속 지식이 아닌 눈으로 알게 된다.
고개를 돌리면 비진도, 용초도, 죽도 같은 안 섬들이 한눈에 쭉 들어온다.
장군봉 능선길. 참새처럼 몸을 부풀린 동백나무가 누가 가꾼듯이 둥근수형으로 단정하다.
사이사이에 돌담으로 둘러쳐진 앙증맞은 밭들. 길은 비틀비틀 이어진다.
이러다가 바람이라도 불면 저 아래 해안 절벽 아래로 쓸려갈 것만 같다.

당금마을에서 가장 전망 좋은 언덕에는 매죽리의 유일한 학교인 매물도분교가 있다.

매물도는 미역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겨울에 주로 생산하는 미역과 달리 자연산 미역은 봄철(음력 3~4월)에 따서 건조 상태로 유통된다.
전복과 소라, 성게, 톳, 우뭇가시리 등 해산물 채취가 마을의 주 소득원.
추석을 전후해 삼치잡이가 대매물도, 소매물도, 가익도, 선유도 사이 물살이 센 곳에서 이뤄진다.
찰지고 맛있는 매물도 미역과 성게가 어우러진 성게미역국은 정말 맛있다.
* 매매도, 매미도, 매물섬

■ 지역유래
크고 작은 두 ‘매물섬’. 조선초기의 한자지명은 ‘매매도’, 후기에는 ‘매미도’와 ‘매물도’로 표기했다.
이러한 ‘매’, ‘미’, ‘물’등은 물을 의미하던 옛말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육지로부터 아주 먼 바다에 위치해 있는 섬이란 뜻을 지녔던 지명으로 사료된다.
옛날 매물 (메밀)을 많이 경작했던 섬이라 하여 ‘매물섬’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종래의 지명유래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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